[백야 전시 연계프로그램] 백야극장
[특별 스크리닝 ‘백야극장’]
| 상영목록:
1. 백야 Le notti bianche (101min) 감독: 루치노 비스콘티
2. 미스 줄리 Miss Julie (130min) 감독: 리브 울만 (수입/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주))
3. (상영될 세 번째 영화는 당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 일시: 2019.8.31. (토) 00:00~06:00
* 본 프로그램은 8월 31일(토)에서 9월 1일로 넘어가는 밤,
새벽 0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영화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장소: 엘리펀트스페이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9-4)
☀︎ 참가비용: 18,000원(음료 가격 포함)
☀︎ 참가신청: 엘리펀트스페이스 웹사이트 예약 (선착순 20명 마감)
☀︎ 안내: 상영 영화는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영작은 전시 주제와 맞닿아 있는 영화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특별 스크리닝 <백야극장>은 자정부터 해가 뜰 때까지 영화를 상영합니다. 해가 지지 않는 여름밤, 밤과 낮의 경계가 사라지며 충돌하는 인간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영화를 감상합니다. 영화사이 인터미션은 15분입니다. 8월의 마지막 밤을 엘리펀트스페이스에서 특별히 준비한 음료와 영화를 감상하며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상영 영화: 백야 Le notti bianche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짧고 꿈같은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네오리얼리즘 영화의 거장이었던 감독은 이 작품에서만큼은 네오리얼리즘적 시각에서 벗어나 로맨스와 그에 따른 절망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수줍음 많고 소심한 성격의 젊은이가 어느 날 밤 다리 위를 한가롭게 거닐다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는 여자가 어딘가 이상하다고 여기지만 매혹적인 자태에 그만 넋을 잃고 그녀에게 빠져든다. 이 일을 계기로 젊은이는 꿈속을 헤매듯 과거와 미래, 엇갈린 시점의 복잡한 환상 속을 오간다. 자신의 애인이 근처 호텔에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던 여자는 젊은이에게 변심한 애인에게 편지를 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젊은이는 여자의 부탁을 수락하는 듯 보이지만 이내 편지를 찢어버리고,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상영 영화: 미스줄리 Miss Julie
〈미스 줄리〉는 스웨덴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1888년 희곡을 바탕으로 무대를 아일랜드로 옮겨 영화화한 작품이다. 스트린드베리는 무신론과 자연주의적 철학을 담은 작품들로 파장을 일으켰으며 이 희곡 역시 문제작으로 꼽힌다.
세례 요한 축일을 앞둔 1890년의 아일랜드.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축제를 맞아 아름답고 우아한 귀족의 딸 줄리는 하인 존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명령한다.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백작의 딸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존은 약혼녀 캐서린을 두고 그녀에게 숨겨온 연정을 고백하고 결국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튿날, 사랑의 감정에 젖어있는 줄리는 존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존이 그녀를 신분 상승의 도구로 이용하려 하자 둘 사이에는 균열이 일어나게 된다.
상영 영화: Coming Soon!
세 번째 영화는 상영 당일날 공개할 예정입니다.